클라이밍 루틴 계획

뚝섬에서 추락 빌레이 연습 및 지구력 연습을 했다.

어제 비가 좀 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평일 저녁에 이렇게 사람 없는 뚝섬은 처음이다! 역시 비가 조금씩 와야 사람이 적은 것 같다.

비가 와도 몇 개의 루트를 제외하고 등반자는 비를 거의 맞지 않는다.

다만 비올 때 줄이 좀 물기를 머금어 뚱뚱해져서 줄 유통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고 관리 시 습기를 나중에 어둡고 서늘한 곳에서 말리는 것이 필요하다. 

5.9 레벨로 연달아 3번 올라가는 것을 1세트로 총 3세트 연습을 목표로 등반하였다.

첫 세트는 그래도 억지로 연달아 3번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세 번째 올라갈 때 펌핑이 왔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어서 했다.

친구랑 번갈아 가면서 빌레이를 봤다. 

두 번째 세트에는 3번째 등반을 연속으로 하다가 추락했고, 세 번째 세트에서는 2번째 등반에 완등 2 퀵 전에 추락했다.

지구력을 연습하지 않으면 내년에 등반도 계속 지금과 다름없을 것이다. 새롭게 운동 계획을 잡아야 한다.

 

이제 겨울이 되면 외벽에서 등반을 못하게 되는데 하루에 700 무브 연습, 주 3회를 목표로 하면 된다고 조언해 주셨다.

1세트 당 쉬는 타임은 10분에서 시작해서 10세트 하기. 만약 10세트 하기 전에 무너진다면 쉬는 타임을 13분으로 늘리기.

이전에 6세트 해본 적 있는데 스킨이 아파서 그 이상 못했던 적이 있다. 그립법을 제대로 안 하고 자꾸 치면 생기는 일로 삼지점을 잘 사용하여 하체 힘과 몸의 움직임을 익히는 것이 중요! 

 

 훅 지구력벽에 5.9~10a 문제가 번호수 체크 하기 내 기억으로 대략 25번까지 있는 왕복 하면 50 무브-> 10 세트 하면 500 무브이다. 처음 시작은 이렇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