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5

마지막 블로그 챌린지를 생각하며

좋거나 싫거나 상관없이 티스토리 블로그 챌린지를 시작하면서 꾸준히 기록을 할 수 있었다.삶이 너무 피곤하고 고되다는 생각이 든다. 힘을 낸다고 모든 게 좋아지거나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계속 되기 때문에 정신을 차려야 한다.그래도 소화가 안되어서 밥을 못 먹는 건 좀 괜찮아졌다. 이제 먹으면서 구역질 나거나 그러지는 않다.술을 못 마실 정도로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지금은 그것에서는 벗어난 것 같다. 제때 밥 먹고 자는 것 정말 어렵다.루틴을 만들자조금이라도 지키자

일상 2024.11.27

컨디션이 안좋을 때

사람이 루틴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건강을 위해서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운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아픈 곳이 많아진다. 대부분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수면부족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같은 안 좋은 습관들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그런데 위에 이야기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마음을 먹는다고 척척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분명 환경적인 요인들이 많이 있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 루틴을 지키면서 공부도 하고 체력도 키우고 이직 준비도 척척척하고 싶고 친구를 만나서 즐겁게 담소도 나누고 싶다. 그런데 알다시피 현대사회는 과로할 수밖에 없는 노동구조로 되어있으며 착취적인 노동구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하니 쳇바퀴 돌듯 열심히 부지런히 해나가야 한다.요 몇 달..

일상 2024.11.19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방법

몇 달 시달리고 있는 일이 있어서 가족들이 살도 빠지고 운동도 잘 못하고 있다. 면역력이 전부 약해졌는지 감기가 떨어지지 않는다.나 또한 일상을 잘 살아가려고 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 먹는 것도 잘 안 먹히고 입맛이 없다 보니 이상하게 군것질 거리를 먹게 되고 감기가 안 떨어져서 오늘도 병원에 방문해서 약을 타왔다. 감기가 길어져서 축농증으로 바뀔 기미가 보여서 이번에 잘 떨궈내 보자고 하셨다. 이전에 감기가 길어지면서 축농증으로 바뀌어 버린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근력운동을 해서 기본 코어힘도 다시 회복해야하고 대근육 위주로 큰 근육을 단련하는 일이 필요하다. 근처 헬스장을 30분씩이라도 방문해서 운동해야지 그게 안되면 밴드로 스쾃나 런지를 해야겠다. 당분간은 외벽 나가는 일은 좀 자제하려고..

일상 2024.11.18

나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정신이 무너지니 체력도 루틴도 무너져 버렸다. 그래서 제일 쉬운 루틴을 바로 세우기부터 시작하려고 한다.모닝페이지를 예전에 썼던 적이 있었는데 감정 해갈도 되고 정신건강에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써보자고 하였다. 그런데 1시간가량 일어나자마자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나에게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하루시작 10분 몰입기록이라는 템플릿을 접하게 되고 구매 후 제본을 했다.이분이 만든 템플릿들이 좋은 것들이 많아서 몇가지 구매 후 함께 b5로 출력했다. 맨 처음에는 a5로 출력하고 싶었는데 집 근처 인쇄소에서 b5로만 출력이 가능하다고 해서 출력했다. 원래는 태블릿으로 기사 읽고 쓰는 것을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눈의 피로도가 높고 자꾸 다른 것을 하게 되어서 다시 아날로그로 돌아가기로 했다.  작은 것 하..

일상 2024.11.13

그냥 요즘 여러생각

요즘 유난히 버겁고 힘든 일이 많아서 마음이 힘든 것이 신체 아픔으로 까지 연결된 것 같다.어렸을 땐 미술이나 음악 공연들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왜 끊임없이 사람들과 함께하는지 창작을 한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이유를 찾고 노력했다. 어느 순간 치열한 일상에 젖어 창작과 거리가 멀어지고 나의 정체성이 옅어졌을 때, 내가 불안에 좀 먹어 깊이 가라앉아 버렸다.잡생각이 많은 편이긴 했지만 표현한다는 것에 부담을 가졌고 응어리가 맺힌 것 같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묵은 감정을 해갈하는 기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붓을 손에 들지 않아도 더 이상 종이를 만지지 않아도 이젤을 처박아놓고 어디 있는지 기억이 안나도 여태까지 해왔던 것들이 '무'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내가 해왔던 것을 안 한다고 내가 아니게 ..

일상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