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가격이 저렴하다고 누가 레몬 한 바구니를 사 왔다. 계속 밖에 놓아두다가 이대로는 안되지 싶어서 레몬청을 담갔다.
레몬을 깨끗하게 씻고 (베이킹 소다 또는 굵은소금이요) 양쪽 끝부분을 자르고 일정한 간격으로 자른다. 백설탕을 넣어주었고 비율은 1:1이 좋다고 하는데 설탕이 많지는 않아서 1:3 정도로 만든 것 같다. 일단 향이 너무 좋다. 새콤한 냄새가 나면 입안에서 침이 저절로 고인다.
숙성을 하고 싶었은데, 향이 너무 좋고 마셔보고 싶어서 며칠 안되어서 열어보았다. 확인해 보니 꽤 많은 즙?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달콤 새콤한 레몬진액?! 같은 게 생겼는데 정말 좋다.
따듯한 물에 타서 마셨는데 기분이 좀 괜찮아졌다. 이전에 도라지생강청을 담근 것도 있는데 한 스푼씩 섞어 마시면 향도 좋고 감기 걸리고 목소리가 잠길 때 좋을 것 같다.
기분이 가라 앉을 때 레몬청을 타서 마셔야지.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고 기분 좋은 것 같다. 예쁜컵에 한잔 마시고 자야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뚝섬공원에서 본 냥이 (0) | 2024.11.24 |
---|---|
태국음식 (0) | 2024.11.23 |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2) | 2024.11.21 |
몇일 동안 고민중 (2) | 2024.11.20 |
컨디션이 안좋을 때 (3) | 202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