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3

즐거운 토요일 계획!

티스토리 에 당첨되어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아서 기쁘다!!!  기간이 2월까지니 그때까지 잊지 말고 써야겠다. 새벽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오늘 간현암 당일치기를 가기 때문에 다녀오면 분명 블로그 기록을 까먹을 것 같아서다.늘 이렇게 자연 단피치 리드 가는 날이면 긴장되어서 일찍 깨어 버린다. 가면 저녁까지 잘 안 먹기 때문에 얼른 아침을 먹었다. 우동하고 김밥을 먹었다.요 근래 컨디션이 안 좋아서 밥이 잘 안 들어갔는데 오늘은 그래도 잘 들어가서 많이 먹었다. 친구가 준 비타오백도 마셨다.차에서 자면 운전하는 친구에게 실례이기 때문에 오늘 집합장소 가는 지하철에서 좀 잠을 자고 지하철 상가에서 간식을 사가야겠다.간단한 샌드위치 같은 게 있으면 사가고 바나나 있으면 다 같이 먹게 한송이 사가려고 한다..

일상 2024.11.16

나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정신이 무너지니 체력도 루틴도 무너져 버렸다. 그래서 제일 쉬운 루틴을 바로 세우기부터 시작하려고 한다.모닝페이지를 예전에 썼던 적이 있었는데 감정 해갈도 되고 정신건강에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써보자고 하였다. 그런데 1시간가량 일어나자마자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나에게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하루시작 10분 몰입기록이라는 템플릿을 접하게 되고 구매 후 제본을 했다.이분이 만든 템플릿들이 좋은 것들이 많아서 몇가지 구매 후 함께 b5로 출력했다. 맨 처음에는 a5로 출력하고 싶었는데 집 근처 인쇄소에서 b5로만 출력이 가능하다고 해서 출력했다. 원래는 태블릿으로 기사 읽고 쓰는 것을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눈의 피로도가 높고 자꾸 다른 것을 하게 되어서 다시 아날로그로 돌아가기로 했다.  작은 것 하..

일상 2024.11.13

그냥 요즘 여러생각

요즘 유난히 버겁고 힘든 일이 많아서 마음이 힘든 것이 신체 아픔으로 까지 연결된 것 같다.어렸을 땐 미술이나 음악 공연들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왜 끊임없이 사람들과 함께하는지 창작을 한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이유를 찾고 노력했다. 어느 순간 치열한 일상에 젖어 창작과 거리가 멀어지고 나의 정체성이 옅어졌을 때, 내가 불안에 좀 먹어 깊이 가라앉아 버렸다.잡생각이 많은 편이긴 했지만 표현한다는 것에 부담을 가졌고 응어리가 맺힌 것 같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묵은 감정을 해갈하는 기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붓을 손에 들지 않아도 더 이상 종이를 만지지 않아도 이젤을 처박아놓고 어디 있는지 기억이 안나도 여태까지 해왔던 것들이 '무'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내가 해왔던 것을 안 한다고 내가 아니게 ..

일상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