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2

여심바위

어제 여심바위에서 10a로 몸풀기를 한 후 코로나(10b)문제를 풀었다.두번째퀵에서 세번째로 넘어가는퀵이 크럭스로 손을 고정하고 퀵을 걸기에 슬로퍼 홀드라 편하지 않다.이때 빌레이어의 역할이 중요하다. 왜냐면 많이 사람들이 이 부근에서 떨어지던데 루트 방향이 오른쪽으로 가고 있어 떨어질때 너무 줄을 느슨하게 주다가 떨어짐과 동시에 바짝감으면벽을 왼쪽으러 끌려가며 벽을 칠 수 있기때문이다. 다리 위쪽에는 두번째퀵은 꼭 걸어야 추락시 옆에 벽을 치거 떨어지지 않으니 주의 할것!!

클라이밍 2024.11.17

즐거운 토요일 계획!

티스토리 에 당첨되어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아서 기쁘다!!!  기간이 2월까지니 그때까지 잊지 말고 써야겠다. 새벽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오늘 간현암 당일치기를 가기 때문에 다녀오면 분명 블로그 기록을 까먹을 것 같아서다.늘 이렇게 자연 단피치 리드 가는 날이면 긴장되어서 일찍 깨어 버린다. 가면 저녁까지 잘 안 먹기 때문에 얼른 아침을 먹었다. 우동하고 김밥을 먹었다.요 근래 컨디션이 안 좋아서 밥이 잘 안 들어갔는데 오늘은 그래도 잘 들어가서 많이 먹었다. 친구가 준 비타오백도 마셨다.차에서 자면 운전하는 친구에게 실례이기 때문에 오늘 집합장소 가는 지하철에서 좀 잠을 자고 지하철 상가에서 간식을 사가야겠다.간단한 샌드위치 같은 게 있으면 사가고 바나나 있으면 다 같이 먹게 한송이 사가려고 한다..

일상 2024.11.16

클라이밍 루틴 계획

뚝섬에서 추락 빌레이 연습 및 지구력 연습을 했다.어제 비가 좀 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평일 저녁에 이렇게 사람 없는 뚝섬은 처음이다! 역시 비가 조금씩 와야 사람이 적은 것 같다.비가 와도 몇 개의 루트를 제외하고 등반자는 비를 거의 맞지 않는다.다만 비올 때 줄이 좀 물기를 머금어 뚱뚱해져서 줄 유통이 잘 안 되는 부분이 있고 관리 시 습기를 나중에 어둡고 서늘한 곳에서 말리는 것이 필요하다. 5.9 레벨로 연달아 3번 올라가는 것을 1세트로 총 3세트 연습을 목표로 등반하였다.첫 세트는 그래도 억지로 연달아 3번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마지막 세 번째 올라갈 때 펌핑이 왔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어서 했다.친구랑 번갈아 가면서 빌레이를 봤다. 두 번째 세트에는 3번째 등반을 연속으로 하다가 추락..

클라이밍 2024.11.15

대치유수지 빌레이테스트

강남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빌레이테스트를 보았다.저녁이라 쌀쌀했고 10a루트를 탔다장비는 그리그리로 봤다 대치는 대회 이후 세팅이 바뀌지 않아 10a가 가장 쉬운 난이도 문제이다.친구들과 번갈아가며 등반하고 빌레이를 봤다.관리자 선생님께서 디테일하게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셨다.줄을 내줄 때 손을 너무 위로 올리지 않아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아다.다행히 테스트는 한 번에 합격하였고 말씀해 주신 대로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클라이밍 2024.11.14

나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정신이 무너지니 체력도 루틴도 무너져 버렸다. 그래서 제일 쉬운 루틴을 바로 세우기부터 시작하려고 한다.모닝페이지를 예전에 썼던 적이 있었는데 감정 해갈도 되고 정신건강에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써보자고 하였다. 그런데 1시간가량 일어나자마자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나에게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하루시작 10분 몰입기록이라는 템플릿을 접하게 되고 구매 후 제본을 했다.이분이 만든 템플릿들이 좋은 것들이 많아서 몇가지 구매 후 함께 b5로 출력했다. 맨 처음에는 a5로 출력하고 싶었는데 집 근처 인쇄소에서 b5로만 출력이 가능하다고 해서 출력했다. 원래는 태블릿으로 기사 읽고 쓰는 것을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눈의 피로도가 높고 자꾸 다른 것을 하게 되어서 다시 아날로그로 돌아가기로 했다.  작은 것 하..

일상 2024.11.13

그냥 요즘 여러생각

요즘 유난히 버겁고 힘든 일이 많아서 마음이 힘든 것이 신체 아픔으로 까지 연결된 것 같다.어렸을 땐 미술이나 음악 공연들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왜 끊임없이 사람들과 함께하는지 창작을 한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이유를 찾고 노력했다. 어느 순간 치열한 일상에 젖어 창작과 거리가 멀어지고 나의 정체성이 옅어졌을 때, 내가 불안에 좀 먹어 깊이 가라앉아 버렸다.잡생각이 많은 편이긴 했지만 표현한다는 것에 부담을 가졌고 응어리가 맺힌 것 같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묵은 감정을 해갈하는 기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붓을 손에 들지 않아도 더 이상 종이를 만지지 않아도 이젤을 처박아놓고 어디 있는지 기억이 안나도 여태까지 해왔던 것들이 '무'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내가 해왔던 것을 안 한다고 내가 아니게 ..

일상 2024.11.12

빌레이 장인이 되고 싶어요

요즘 빌레이 경험을 조금씩 늘리다 보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등반보다 더 중요한 게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구하고 내가 믿을 수 있는 빌레이어가 되는 것!! 사실 등반장비를 사는 가격이 만만하지 않다는 생각 드는 중이다.클라이밍 시작할 때 암벽화나 수강료등이 생각보다 가격이 있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있다.특히 리드클라이밍의 경우 안전교육은 필수고 빌레이 연습이 숙달될 때까지의 배우고 연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나는 올해 서울에서 리드클라이밍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봤었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수업들은 경쟁률이 치열해서 수강신청 실패하였다. 실내이론 수업보다 외벽을 많이 나가는 사설 암장의 수업을 등록해서 배웠다. 센터장님 너무 좋은 분이셨고 뚝섬외벽에서 좋은 선생님들을 소개해주셔서 인사드리고 종..

클라이밍 2024.11.11

취미를 가진다는것

생활을 하면서 취미생활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생각보다 돈을 벌고 생활을 유지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필요할 때 시간을 쓰기란 쉽지 않고무엇인가를 새로 배우기 위해서는 에너지와 시간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는 시간과 돈을 동시에 가지기가 쉽지 않고 늘 그렇듯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흡족스러울 만큼의 돈이 꼭 주어지지는 않는다.또한 건강을 챙기면서 취미생활을 하고 싶은데 하루에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어서 어렵다.정해진 휴일이 제대로 지켜지는 일을 하고 있다면 축복받은것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추가근무에 수당이 붙는다면 그나마 다행인 사회에 살고 있다 보니 이것저것 생각할 여유도 벅차다.이렇다 보니 취미생활을 떠올리기 힘들고 허겁지겁 집에 와서..

클라이밍 2024.11.10

추락연습

저번에 빌레이 테스트를 보면서 추락 연습을 많이 못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추락 연습을 외벽에서 했다.오늘은 날씨가 상당히 더웠고 눈이 부셨다. 초반에 몸풀기 등반을 하고 10b를 풀다가 펌핑와서 텐션을 받았다. 텐션 받지 말고 계속 가다가가 추락했어야 했는데.. 쉽지가 않다.그 뒤로 친구랑 2번씩 번갈아가면서 추락 연습을 하고 마무리했다.아무래도 컨디션 관리가 필요해서 몸을 사렸다.어제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나오니깐 활기가 돌고 좋다. 이전에 강습을 들었던 친구와 배웠던 선생님이 오늘 계셔서 이야기도 듣고 좋았다. 선생님이 외벽에 다른 분(선생님)을 소개해줬다. 새로 알게 된 선생님이 우리가 추락 연습할 때빌레이어가 어떻게 움직일 건지 설명해 보라고 하셨고 조언을 해주셔서 배움을 얻..

클라이밍 2024.11.09

솟솟클럽 코오롱 암릉 기초반

이번 가을에 코오롱 솟솟클럽에서 진행하는 암릉 기초반을 다녀왔다.10월 5일과 6일 토요일과 일요일 북한산에서 진행하였다.5일은 날씨가 청명하여서 정말 아름다웠으며 6일은 오후에 비가 오기 전까지는 날씨가 좋았다.  토요일 첫수업에는 백운대에서 기본적인 매듭과 하강법 안전교육을 받고 슬랩벽을 탔다.처음 올라갈 때는 거의 손포함 네발로 기어 올라가다가, 선생님이 지도해 주셔서 발 기준으로 몸을 움직여 삼지점을 잘 만들어서 쉽게 쉽게 등반 할 수 있게 되었다. 칭찬도 좀 받고 재미도 있었다. 릿지등반을 하게 되면 한국에는 슬랩벽이 많다는데연습을 통해서 잘 탈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다. 더불어 등산화를 풀리지 않게 하는 매듭법도 배우고 범인을 잡았을 때 풀리지 않게 묶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알찼다...

클라이밍 2024.11.08